온라인 판매를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하게 됩니다.

"블로그도 못 쓰겠고,
영상도 만들 줄 모르겠고,
인스타그램도 자신 없는데...

그냥 광고만 하면 안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합니다.

실제로 많은 판매자들이 광고를 통해 매출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광고는 매출을 만드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고객을 조사하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고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광고비를 걱정합니다.

하루 얼마를 써야 하는지,
클릭당 비용은 얼마인지,
광고 효율은 좋은지.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처음 1~2개월은 조금 다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광고 수익률만 보지 말고,
어떤 사람들이 내 상품을 찾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이 유입 키워드입니다.

사람들은 판매자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검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판매자는 "프리미엄 애플망고"를 강조하고 싶지만,

실제 고객은

"제주 애플망고"

"애플망고 선물세트"

"애플망고 택배"

"망고 선물"

같은 키워드로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판매자는 제품을 팔고 있지만,

고객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선물을 찾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광고를 돌리다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키워드들이 나타납니다.

어떤 키워드는 클릭이 많이 발생하고,

어떤 키워드는 실제 구매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어떤 키워드는 광고비만 쓰고 아무런 결과를 만들지 못합니다.

바로 이 데이터가 중요합니다.

광고를 한두 달 운영하다 보면 고객의 언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판매자가 사용하는 언어가 아니라,

실제 고객이 검색창에 입력하는 언어입니다.

그 순간부터 광고는 훨씬 쉬워집니다.

블로그를 작성할 때도,

상세페이지를 수정할 때도,

상품명을 변경할 때도,

광고 문구를 만들 때도,

실제 고객이 사용하는 단어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 광고를 시작한다면,

광고비를 쓰는 것 자체를 아까워하기보다 데이터를 모은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광고의 첫 번째 목적은 판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목적은 고객을 이해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단어로 들어오는지,
어떤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지,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그 데이터를 쌓다 보면 다음 광고는 훨씬 정확해지고,
그 이후의 마케팅도 훨씬 쉬워집니다.